2010년 9월 3일 주가지수 전망

오늘의 데이터는 2008년 7월 31일의 데이터와 동일합니다. 이같은 데이터는 근 5년동안 단 두번, 바로 오늘과 2008년 밖에 없는 패턴입니다. 그러므로 확률 산출이 불가합니다. 이럴 경우 2008년도의 데이터를 살펴보는 것으로 전망을 대신할까 합니다.

그림 1. 2008년 7월 31일
: 그림에서 십자로 표시된 부분이 7월 31일입니다.

한창 상승하던 분위기가 슬슬 가라앉고 서브프라임 모지기의 사태 심각성을 느끼기 바로 전의 1600 선 초반에서의 모습이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증권사에서는 저가매수의 기회라며 추격 매수를 부추겼습니다.

그러나 그 구간(검은색칸)이 지나고 나서 시장은 쭉쭉 가라앉습니다. 그 이후 대략 2-3달은 투자자들에게 무척 힘든 기간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여기서 좌절을 경험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림 2. 2010년 9월 2일
:  아래의 사진은 그 이후 주가지수가 회복하고 현재까지의 진행상황을 보여주는 그림입니다. 우상향이기는 하지만 진폭이 작아지고 점차 평행선을 그리고 있는 중이라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그림 1과 비교하자면, 그림 1은 완만한 포물선을 그리다가 힘이 다해 팍 떨어지기 전에 신호가 나타난 것이고, 그림 2는 쭉 오르다가 힘이 떨어지는 시기에 나타난 신호입니다. 과연 이 신호가 힘이 떨어졌다는 신호인지는 아직 데이터가 충분치 않아 판단을 보류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리미트를 이미 과도하게 넘었고 흔하지 않은 신호라는 점에서 계속 하락 마인드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상승세는 보통 흔한 신호로 오는 것이 대부분이고 흔치않은 신호는 말 그대로 시장의 이상징후를 나타내는 것이라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근 시일 이내에 거래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며 투매현상이 나타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주가지수 전망은 매일 업데이트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