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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월드/쉬어가는 글

韓, MSCI 선진지수 편입 결국 불발


어느정도 감을 잡고 있던 터라 별로 놀랍지는 않습니다.
아래는 기사 전문입니다.

우리나라의 MSCI 선진지수 편입이 결국 불발됐다.

발표 이전부터 솔솔 흘러나오던 불발설이 현실화됐다. 그러나 와치리스트(watch list)에서는 제외되지 않아 내년에 편입될 여지는 남겼다. MSCI지수 작성을 주관하는 MSCI바라는 2010년 연례 시장평가 리뷰 결과 지수 구성에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또 우리나라와 대만 등 워치리스트에 속했던 국가들에 대해서는 2011년 시장평가까지 리뷰를 계속하겠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워치리스트에 추가로 편입되는 국가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MSCI 이머징지수에 여전히 남게 됐다.

MSCI바라는 우리나라에 대해 한국에 대해 경제 발전, 시장 규모와 유동성, 시장 운영 기반 등이 선진시장 기준을 충족한다는 기존 시각을 유지했다. 그러나 여전히 모든 요건이 충족되지는 않으며, 특히 기관 투자가들은 계속해서 진입 관련 문제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몇년간 일부 변화가 있었지만 아직 부족하다는 평이다.

예를 들어 투자자들에게 환율 유연성을 일부 제공하기도 했으나 역외 원화 시장의 부재와 역외 스팟 외환시장에서의 제한된 거래 시간으로 인해 투자자들은 여전히 거래에 있어 애로를 겪고 있다는 것. MSCI바라는 이와 함께 한국 관련 당국이 ID 시스템 등 투자자 진입 문제에 대한 개선에 계속해서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또 반경쟁적 관행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았다고 지적하면서 우리측과 이견을 보여온 지수 사용권 문제가 반경쟁적 조항에 발목이 잡혀 있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이번 우리나라의 MSCI 선진지수 편입 도전은 지난 2008년 MSCI가 처음 선진국지수 편입 여부를 언급한 이래 공식적으로는 두번째 도전이었다. 금융·경제위기 극복 과정에서 우리나라가 선두에 섬으로써 편입 기대감을 높여 왔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이달 들어 편입 기대감의 수위를 지속적으로 낮춰왔다. 우리측과 MSCI측이 이견을 보였던 코스피200 지수 선물 사용문제 등이 해결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고, 우리측도 크나큰 불이익을 보면서까지 진입을 서두를 필요는 없다는 입장을 표명해 왔기 때문이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편입 불발이 어느 정도 예견돼 왔던 데다 최근 외국인도 순매수로 돌아선 터라 MSCI 선진지수 편입이 무산되더라도 증권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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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른 영향 분석을 어떤 기사가 했는데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고 하더군요. 관련 그래프를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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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당분간은 영향이 있지않을까 싶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