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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관련 리포트

[리포트] 미국 소비 회복 5부 능선을 넘다

IBK 투자증권의 3월 23일 경제분석 리포트입니다. [원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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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전후 소비패턴 관찰, 소비 회복의 5 부 능선을 넘다


경기에 따라 소비가 탄력적으로 움직이는 재화를 간단히 자동차, 전기전자제품, 의류의 3 가지 군으로 나눠서 경기침체 및 회복국면에서 각 재화의 소비 패턴을 분석했다. 경기침체기에는 일단 비싸고, 내구연수가 긴 재화의 소비부터 악화될 것이다. 자동차 판매가 가장 빨리 악화돼 가장 깊은 침체를 보이고, 다음으로 전기전자제품, 의류/액세서리류 판매 순으로 악화된다. 반대로 회복기에는 의류/엑세서리류, 전기전자제품, 자동차의 순서로 소비가 개선된다. 현재 미국의 전기전자제품 판매는 뚜렷하게 개선되고 있어, 소비 회복의 5 부 능선을 넘어선 것으로 진단된다.

 


소비 원천,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개선


고용시장에는 이미 봄 기운이 감돌고 있고, 가계의 금융자산은 완만한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저금리 기조와 가계 부채의 감소로 이자지출이 줄었으며, 일정수준의 저축률이 유지돼 가계 부채는 완만하게 줄어들 것이다. 지출 원천의 질적인 개선과 비소비성 지출의 감소에 힘입어 향후에도 소비는 회복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

 


미국 소비 회복이 한국증시에 주는 시사점


미국의 소비 회복은 한국증시에 두 가지 시사점을 준다. 첫째, 치킨게임에서 승리한 IT 업종을 중심으로 외국인 순매수 지속이 기대된다. 미국의 소비 회복이 자동차로까지 확산될 시 외국인의 운수장비업종 매수세도 강화될 수 있다. 둘째, 미국계 자금 유입 확대 가능성이다. 미국 소비가 살아난다는 것은, 미국인의 위험자산 선호 심리와 직결되며, 이는 미국계 자금의 한국증시 유입 확대로 연결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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